👊(ᴄʜᴀʟʟᴇɴɢᴇ)

오블완 챌린지 15편 : 겨울이 오면 2(겨울 노래 추천2)

이앙콤 2024. 11. 21. 23:58

아니 나 깜짝 놀랐네.

티스토리 들어가니까 배너? 메인에 제가 있는거에요. 어떤 티스토리 블로거님께서 배너에 이승철 짤 보고 왔다고 하셨는데 이게 뭔 말씀인가 하고 앙콤둥절 하다가 오블완 쓰려고 들어오니까는




어우 씨 깜짝이야. 배너 너무; 내가 올려놓고도 숭물스럽네 증말.

아니 근데 이거 배너 타고 들어가면 어제 올린 겨울 노래 추천 글이 아니고 주접 떠는 핑크블러드 이앙콤의 스엠 노래추천 글인데요; 어제 올린 글을 걸어주셔야지! 나참내!


올려주실거면 제대로 올려줘! 티스토리 너네 이럴거야¿

배너타고 오신 분들 겨울노래 추천이래 룰루랄라 하고 왔다가 뭔 스엠 찬양글 올리고 있으니 적잖이 얼탱없으셨을듯. 제 잘못 일절 아니지만, 티스토리 유저로서 심심한 사과드립니다~ ^0<👉




암튼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은 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 제가 듣는 겨울 노래 두번째 추천드린다고 했으니깐 시작해보입시더~





1. EXO - Falling for you



신기한 일이죠 하늘에서 떨어진 무수한 점들과
오직 한 사람 기적일 거예요 네 옷깃 위로 떨어진 난



다들 엑소의 대표적인 겨울노래하면 첫눈이나 불공평해를 많이 생각하실테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falling for you 라는 곡이에요!

전 노래를 들으면 멜로디 위주로 좀 듣는 경향이 있는데요. falling for you는 가사가 너모 커엽다고요. 가사가 눈송이 시점이래요.



멜로디도 들어보면 실로폰 같은 악기(악기 이름 모름)를 사용한건지 노래의 통통 튀는 분위기를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킨 느낌. 그리고 드럼소리가 유독 잘 들리는데 어쿠스틱 드럼을 사용했다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이 노래의 멜로디와 가사를 잘 살린 엑소의 보컬,, 슴 노래 장점 중 하나가 화음이나 백보컬인데요. 그들의 음색과 화음이 날 죽여.

나 사실 스엠만 넣고 싶어요. 스엠이 겨울노래명가라고요(사실 사계절 다.) 근데 참고있어요. 이런 나, 절제력 있어보이나요?





2. 핑클 - White



저기 하얀 눈이 내려 저 하늘 모두 내려
우리 서로 닿은 마음위로 사랑이 내려



솔직히 이거는 뭐 겨울 노래 국룰 아닙니까? 겨울만 되면, 크리스마스 시즌 다가오면 길거리에 많이 들리는 핑클의 화이트! 굳이 추천해야하나 소개해야하나 싶지만, 뻔한 것도 있어야지.

화이트는 다비치나 다른 가수분들이 리메이크 버전도 있지만 핑클이 부른 원곡이 진리입니다.

클래식이여 영원하라.



전 화이트는 겨울이 아니더라도,  혼코노 할 때 종종 부르기도 하고, 친구 중에 겨울에 결혼 하는 친구가 있으면 축가로 불러주고 싶단 생각도 했을 정도로 좋아한다고요. 광광

진짜 가사도 딱 고백 때리는 내용이잖아요. 후,, 아무한테나 고백 갈기고싶네(?)

이 노래는 언니들 음색 너무 포근하고 따뜻해서, 눈 펑펑 오는데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특히 횰언니 음색이 다 했다고요. 진.심. 싸비 부르는 언니의 음색. 느좋,, 🤦🏻‍♀️💞


이상순 선생님. 나랑 싸우자.






3. 김범수, 박정현 - 하얀겨울


조금 기다려줘 나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그대 기다릴 수 있다면 그리 오랜 시간만은 아닌걸



나왔다. 내 캐럴. 시방.

보컬의 신 박정현과 김범수의 콜라보를 빙자한 보컬차력쑈. 저 이거 처음 나왔을때부터 주구장창 들었어요. 십년 넘게 듣고 있는 제 겨울 최애 러버 곡입니다. 바로 하얀겨울!

미스터 투가 부른 하얀겨울을 두 사람이 리메이크 했는데요. 진짜 전주부터 겨울, 크리스마스 노린게 딱 보이지 않나요. 이거 전주 듣기만 해도 저는 크리스마스날 명동 거리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김범수. 박정현. 역시 최고의 선배님.


아니 어떻게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지?

박정현 김범수하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음색이 지문이잖아요. 음색이 너무 튀면 잘 안 섞이고 넌 너대로 난 나대로 식으로 될 수도 있는데, 역시 짬바가,, 어떤 한 부분도 부담스럽지 않고 겨울노래 캐럴 분위기는 분위기대로 챙기고..


후. 저 지금도 반복재생 중입니다. 회사에서 그지깡깽이 같은 소리나 듣다가 겨울 노래 들으니까 고막이 샤워됩니다. 행. 보캐.


오늘부터 겨울 노래 플리 시작해야겠네요. 뽕이 차오른 이상 물러날 수가 없다!





오늘은 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 제가 듣는 겨울 노래 2편을 소개해봤는데 어떠셨는지요. 겨울 냄새가 풍신 느껴지시나요?ㅋㅋㅋ

어제는 차분한 노래 소개하다보니 큰 주접 안 떨고 얌전히 소개만 했는데. 오늘은 신나는 노래 위주로 소개하다보니까 평소의
제 모습이 확 나왔네요. ㅋㅋㅋㅋㅋ



암튼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하고, 우리는 내일 또 보자고요.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