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대전투를 무사히 마치고 귀환한 이. 앙콤이올시다.올해 김장은 작년 보다 하는 양은 늘고, 인원은 둘이나 빠져서 어쩌나 싶었는데, 어찌 평소보다 더 빨리 끝났는지ㅋㅋㅋㅋㅋㅋㄱㅋ둘이서 두시간도 안 되서 김치 다 버무리고, 치우고 뭐 하니까 세시간도 안 걸리더라구요? 쨌든 생각 보다 힘 안 들고 잘 해냈습니다. 오늘은 어제 처럼 김장 때 사진 보여드리고 그럴라요~어제 채썬 무, 갓, 쪽파를 고춧가루에 한 번 버무려놓고 김장비닐에 이렇게 싸놨었죠? 아침에 일어나서 옹그려놓았던 김장비닐을 열어 보니짜잔~ 요렇게 물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수분이 빠져서 숨이 좀 죽어있네요. 새벽에 앙콤그랜마께서 절인배추를 꺼내서 물기를 빼놔서, 저는 눈꼽만 호다닥 떼고서 찹쌀 풀을 쑤었습니다.이거 쑤다가 끓던 찹쌀이 튀어올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