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챌린지 19편 : 앙콤표 최애 사진 공개

픽처 매니절rrr!!!!!!!!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관계로 11시 반에 글을 쓰기 때문에..이 와중에 최강야구 봐야하기 때문에 간결하게 쓰고 날먹하겠습니다.


오블완으로 또 뭘 써야하나 짱구를 굴리던 와중에 블챌 추천 주제 중에 내가 찍은 사진 중 좋아하는 사진이라는 주제가 있더라구요. 평소에도 풍경이나 음식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들 사진 찍어주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건 하늘 사진 찍는 건데, 제가 찍은 하늘 사진 몇 장 보여드리겠습니다.

달과 나무

이건 제 폰 배경화면 사진인데요, 친구랑 지나가다가 그냥 무심코 하늘을 보는데 제 눈에 들어오는 작지만 선명한 초승달과 오묘한 남색 빛의 하늘, 어두워져서 색이 보이지 않는 나뭇잎이 어우러진 이 장면이 절묘하게 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냅다 찍었습니다. 제 마음에는 쏙 드는 사진 중 하나구요.

이 사진을 찍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바뀌지않고 제 폰 배경화면에 자리잡고 있는 사진이랍니다 :)

아마 더 맘에 드는 사진이 없으면 계속 이 사진이 자리잡고 있지않을까 싶네용ㅋㄱㅋㅋㅋㄱㅋㅋ

핑크빛 하늘과 무지개

이건 아직도 어딘지 기억이 나네요. 지금 회사가 이전하기 전에 있던 곳이었어요. 동료들이랑 퇴근하는데, 비가 왔었는진 모르겠지만 무지개가 떴는데 (뭐 비가 왔으니까 무지개가 떴겠지..) 하늘이 핑크색인거에요!

이게 무슨 앙큼한 조화인지. 무지개 보기도 흔치 않은데 하늘도 제법 쨍한 핑크라 안 찍으면 안 되겠더라구요. 제가 원한대로 무지개도 선명히 잘 나왔고, 핑크색의 하늘도 잘 담겨서 제가 좋아합니다.

약간 칵테일 느낌 나서 더 맘에 드는 듯 해요. 달달한 과일맛 나는 핑크색 칵테일!

구름. 말티쥬 구름

이 날은 하늘은 파랗고 구름의 모양이 몽글뭉글하니 제가 좋아하는 맑은 날 하늘의 정석이었어요. 저런 날 걸어다니면 기분 너무 좋잖아요.

하늘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아니 하늘이 왜 이리 파래? 구름은 어떻게 저렇게 뭉게뭉게 구름일까. 이건 사진 찍으라는거지~~ 냅다 폰 들어! 📷

이 사진이 마음에 드는게 뒤쪽 구름에 포커싱이 좀 더 잡혀서 앞은 살짝 그림자 느낌나게 어둡고 뒤에는 하얗게 나온게 뭔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구름이 뽀얀 말티쥬 같아서 기여움ㅋㅋ!

으악. 여기가 대전인지 한강인지 어디 호수공원이었는지 모르지만 제가 좋아하는 모든 요소가 다 있어요. 맑고 푸른 하늘과 선명한 구름의 모양 그리고 초록이 우거진. 빨리 겨울 끝나면 좋겠어요. 저 풍경을 빨리 눈에 담고 싶어요.

요런 날은 카메라 샤따 엄청 누르는 날이에요. 왜냐면 어떻게 찍어도 만족하는 사진이 나오기 때문이죠. 저는 이런 풍경, 날씨 증말 좋아해요.

초여름의 분위기, 너무 덥지도 않으면서 이따금씩 불어주는 바람까지. 청춘 그 자체 아니냐구요... 그래서 요 사진도 최애 하늘 사진 중 하나입니다.

오널은 개쓰레기요일이라 뭘 쓸 기력도 없고 쓰기도 구찮고.. 뭘 써야하나 싶어서 블챌 주제 중 하나인 내가 찍은 사진 중 좋아하는 사진이라는 주제로 써봤는데요~

제가 찍은 하늘 사진 중에 좋아하는 네장의 사진 보여드렸슴니다.

사진 잘찍었죠? 이쁘죠?

그렇다 하시는게 좋을 거심.


암튼 오늘도 어찌저찌 무사히 썼구요. 날씨 추워지니까 감기 조심하시고 옷 뜨뜻하게 입으시고요. 낼 만납세.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