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ᴄʜᴀʟʟᴇɴɢᴇ)

오블완 챌린지 10편 : 시장에 가면(부평시장 착한가격 맛집)

이앙콤 2024. 11. 16. 23:58

시장에 가면 칼국수도 있고~ 만두도 있고~ 크레페 아조씨도 있고~




여~ 오늘도 어김 없이 돌아온 이가 앙콤이올시다. 오늘 제가 있는 지역은 두시 쯤부터해서 저녁까지 비가 제법 왔는데 님들 계신 곳도 비가 왔나요? 비가 온 지역은 아마 내일~모레부터 슬슬 초겨울 냄새가 날듯하네요. 감기 안 걸리게 다들 옷 뜨뜻허게 입으시고요.

저는 오늘 동글걸, 무순걸과 칼국수 회동 약속이 있어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에 나갔는데요, 또 부평 맛집을 찾게 되어서 공유 해드리려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티스토리를 켰습니다.

그럼 오늘도 소개 쓰악 박아보겠습니다.



가게명 : 참만두

주소 : 인천 부평구 부흥로304번길 9
(부평 깡시장 내 위치)

주차장  :  부흥로노상공영주차장 / 부평깡시장공영주차장  
(저희는 대중교통 이용했습니다)

영업시간 : (네이버 기준) 10:00 ~ 18:00
휴무일 정보 :  네이버 기준 매일 영업 확인되나, 가게 벽면에는 매주 수요일로 기재되어있음




코 앞에서 생각보다 헷갈려하며 가게에 도착한 동글앙콤무순!

지도 보면서 가는데, 맞는 길 앞에두고 뺑 돌아서 가곸ㅋㅋㅋㅋㅋ 헷갈려하고 가게 코앞에 두고도 못 찾아가지고 들어오면서 오늘 빠가력이 좀 있다고 깔깔대며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아쉽게 외관 사진은 찍지 못 했지만, 오늘도 기특하게 메뉴판 찍어왔습니다. 이런 나, 제법 기특한가요?.



ㅋㅋㅋㅋ저는 원래 여기 오면 칼국수에 만두 시킬 요량이었는데, 칼제비 보자마자 눈이 확 돌아서 셋다 칼제비 3개 그리고 고기만두 하나 김치만두 하나 주문했습니다. 가격 되게 저렴하지 않나요. 이렇게 장사해서 남는 거 있으시냐고요,,🤦🏻‍♀️💞



아 그리고 주문 전에 주의사항! 한 그릇에 두 사람 식사는 불가하다하니 염두해주시고 결제도 현금이나 이체만 가능하니 같이 참고 해주세요.


고기만두 한 판 : 4,000원
김치만두 한 판 : 4,000원


암튼 사장님께 주문하니 잠시 뒤에 뜨끈하게 쪄진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먼저 상 위에 올라왔어요. 사진에 담겨있진 않지만 진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습니다. 칼국수 나오면 만두 먹으려고 했는데... 저 비주얼을 보자니 참을 수가 있냐고요;



그래서 칼국수가 나오기도 전에 냉큼 고기만두 먼저 먹어봤는데요. 야채가 너무 숨이 죽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아삭아삭 식감이 느껴졌고, 고기 누린내 없이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김치만두는 부재료들보단 군더더기 없이 주재료인 김치 식감과 맛이 잘 느껴져서 전 너무 좋았어요. 여기 가기전에  김치보단 고기가 더 좋다, 호불호 갈릴 수 있겠다는 평이 있는데, 역시 사람입맛은 사바사라서 전 딱히 모르겠었습니닼ㅋㅋㅋ 김치러버라 그런 걸 수도?


칼제비 : 5,500원


이윽고 칼제비가 나왔는데요.

아니 참내. 저게 5,500원이 맞아요? 양이 너무 많은뎈ㅋㅋㅋㅋㅋ 서울가서 먹으면 아마 8000원 정도 받을 양이에요. 사장님 친절하신 만큼 양도 친절하시네...

무순걸은 칼제비 양 보더니 접시에 면을 좀 덜어냈어요. 그래도 많았어요.. 먹보대장인 제 눈에도요..


칼제비와 만두의 콜라보레이션 이라면숴~


저는 수제비, 칼국수, 뭐 잔치국수 같은 밀가루와 국물이 있는 메뉴는 무조건 맑은 국물 선호거든요. 우선 제 취향에 맑은 국물이라 맘에 들었고, 국물을 한 입 먼저 떠보니 역시 맑은 국물 답게 텁텁하지 않고 멸치 다시 맛이 잘 느껴졌어요.

수제비는 손반죽한게 정말 잘 보이죠. 쫄깃하고 얇게 뚝뚝 투박하게 잘 떠져있었어요. 칼국수면도 푹 잘 삶았지만 마냥 퍼지지도 않았구요.

저 웬만한 음식 잘 하는데 수제비랑 칼국수가 제일 어렵거든요. 딱 저런 느낌이 제가 수제비나 칼국수 만들 때 내고싶은 모양이에요.



칼국수엔 뭐다? 김치.

칼국수 수제비는 산해진미 뭐 오만가지 반찬 필요없이 겉절이나 잘 익은 김치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가게 벽면에 김치 주문판매 문구가 있던데 요것도 직접 담근 김치인진 모르겠지만 저희 셋 입맛엔 잘 맞아서 한접시 더 받았어요. 마니 달라고 하니까 웃으시면서 많이 주셨습니다. :)




이러쿵 저러쿵 요런 얘기 저런 얘기 나누면서 보니 동글걸은 한그릇 뚝딱 했고 무순걸도 덜어낸 양을 뺀 만큼 뚝딱 헤치웠습니다. 평범한 음식이지만 사장님 손맛과 착한 가격 덕에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칼제비 다 먹자마자ㅋㅋㅋㅋㅋ



저희는 지체없이 저희가 여름 쯤부터 벼르고 벼르던 티아크레페에 갔어요. 여기도 부평깡시장 내 위치해있어요. 참만두에서 많이 멀지 않으니, 식사하시고 후식으로 딱 크레페 드시러 가보세요.



티아크레페도 메뉴판 찍어왔습니다!

아아니 부평시장은 음식 가격이 다 왜 이렇게 저렴하냐고요. 미치겄네. 부평시장을 사랑하게 되,,~♡




저랑 동글걸은 딸기 바나나 블루베리 크레페를 먹고, 무순걸은 블루베리 빼달라고 해서 딸기 바나나 크레페를 먹었어요.

크레페 만드는 건 언제봐도 신기해.

이것도 진짜 기술이에요. 보통 기술이 아냐..


크레페 크로스!


누텔라 바라주셔 과일도 꽤 담뿍 들어가, 생크림 얹어, 후르트링 들어가, 또 그 위에 초코시럽 뿌려.

인당 4,500원에 진짜 당충전 완전 만땅!
비오는데 크레페 먹으면서 걸었거든요. 맛있어서 버리진 못하고 어디 으슥한 골목에서 큰 애들 셋이 쭈르륵 서가지고 쭈잡쭈잡 먹었습니닼ㅋㅋㅋㅋㅋ 후 또 크레페 생각나네.




암튼 크레페도 다 먹고 인형뽑기 환장걸 듀오와 함께 가서 인형뽑기도 와방 하구, 저도 중간에 갖고싶은 인형 있어서 동글걸과 무순걸의 쩐주 역할을 해주었답니다.

오로지 갖고 싶다. 될 거 같다 그 욕망으로.

도박은 우ㅣ험한거에오 님들. 전 손도 안 댈라고요ㅋㅋㅋㄱ



보드게임도 거하게 조져주고요. (무순걸 또 파산핑 됐대영~ 얼라리꼴라리~~~😃😄😛)

마지막으로 맥날 가서 상하이랩 조지면서 아름다운 마무으으으응으리까지 하고 헤어졌답니당.



오늘 하루 잼나게 놀았고요. 담엔 방어먹기로 기약없는 약속 했어요. 날짜 잡자고요 링구드라. 헿힣핳



오늘도 여기까지만 할게요. 팔 아퍼라.